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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수술 부작용? 각막강화술 통해 사전 예방 가능
라이프| 2015-08-28 14:31

라식, 라섹은 개개인의 굴절이상만큼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90년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발전해왔다.

초창기의 라식은 미세절삭기(칼)를 통해 각막절편을 만들고, 라섹은 알코올이나 브러쉬를 사용해 각막상피를 벗겨냈다. 하지만 점차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현재는 Z4, MEL90, NEW 비쥬맥스, EX500 등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인 고성능의 레이저 수술법이 등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FDA의 안전성 승인을 받은 고성능의 레이저 장비라 하더라도 라식, 라섹수술의 원리상 각막에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부분을 벗겨내므로 각막손상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수술 후 원추각막이나 근시 퇴행 등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가능성에서 완벽하게 자유롭기란 어렵다.

특히 경도 및 중등도 근시인 경우보다 각막 절삭량이 많아지는 고도근시의 경우 근시 퇴행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근시 퇴행은 근시가 심했거나 각막을 깎는 양이 많은 일부 환자들에게서 근시가 재발돼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수술 시 각막절삭량이 많을수록 근시 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원추각막은 라식라섹 수술 시 과도하게 각막을 깎아낼 경우 각막의 견고함이 떨어지면서 각막이 앞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니지만 시력에 지장을 초래한다. 원추각막은 유전적 요인이나 아토피, 눈 비빔, 콘택트렌즈 착용 등과도 관련이 있다.

이처럼 라식, 라섹수술 후 각막과 관련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는 라식, 라섹수술 후 각막을 강화하는 콜라겐 교차결합술(각막강화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각막강화 라식, 라섹은 각막을 절삭하는 시력교정술 및 3D 스마일 수술 후 각막에 리보플라빈을 도포한 뒤 각막 조직에 자외선을 쬐어줌으로써 각막의 결합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수술법이다.

겹겹이 맞물린 형태의 콜라겐으로 구성된 각막은 서로의 조직이 단단하게 맞물리지 못하면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변형돼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각막절삭량이 많은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경우라면 라식, 라섹 후 각막확장증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각막강화술을 통해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고도근시 이상이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라면 의료진과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충분히 상의한 후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력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종호 원장은 "각막강화 라식, 라섹을 통해 각막의 결합력을 증가시켜 각막확장증이나 근시 퇴행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JCI 인증을 획득한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시력교정술 안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상담의와 수술 집도의가 환자의 눈 상태를 각각 확인하는 더블 크로스 체킹, 각막과 망막 특수검사를 포함한 60여가지 사전 정밀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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