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최근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처리하는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SL공사에 따르면 슬러지 처리시설은 ‘드림파크 국화축제’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다.

SL공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근본적인 냄새 제어 방안을 연구해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고화 처리 단계별 특성에 따른 탈취 장치를 구비한 하수슬러지 고화설비’로 하수슬러지를 고화처리하면서 혼합, 보관 등의 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특성에 맞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 ‘하수슬러지 고화처리시설의 가스 배출장치’ 특허기술은 슬러지를 최종 처리 후 배출되는 냄새가 외부 공기와 희석이 잘 되게 하는 기술이다.

SL공사는 이번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슬러지 냄새 제어 기술을 확보하게 돼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시ㆍ도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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