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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끝내기’…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韓 쿠바 꺾고 3연승
엔터테인먼트| 2015-08-30 15:40
[헤럴드경제]한국이 안상현의 끝내기 안타로 쿠바를 꺾고 3연승을 올렸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3차전 쿠바와 경기에서 10회 연장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한국 야구 특유의 ‘발야구’로 쿠바를 공략했다. 3회에만 도루 3개를 성공시키며 상대 내야진의 혼을 빼놨다.

0-0으로 맞선 3회말 공격. 1사 1, 3루에서 강상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원준 타석에서 야수선택으로 선취점을 얻은 한국은 최원준이 또 한 번 2루를 훔쳤다. 후속타자 안상현의 타석에서도 야수선택으로 강상원이 홈을 밟았고, 안상현도 도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주효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 3-0 리드를 잡았다.

청소년야구선수권 역대 최다 우승국인 강팀 쿠바를 잡으면 본선행 8부 능선을 넘는다. 이날 쿠바와의 일전에 이어 한국은 31일 대만, 다음달 1일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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