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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결산ㆍ대법원 임명ㆍ정개특위 모두 마지막날, 끼워팔기식 국회 답답”
뉴스종합| 2015-08-31 10:06
[헤럴드경제=김상수ㆍ양영경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 일정 파행과 관련, “상관도 없는 특수활동비로 발목을 잡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야당을 비난했다.

원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국회 일정 변경으로 본회의가 무산됐고 결산 처리, 대법원 임명동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시한 등이 모두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이 같이 비난했다.

이어 “우리 국회가 언제까지 끼워팔기 식 국회, 조건부 국회가 돼야 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특수활동비 공개 여부에 대해선,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수사, 국정 수사,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라며 “정보기관 예산을 공개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반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여야가 함께 비공개로 심사ㆍ관리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정쟁을 유발하는 야당의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오늘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안건을 처리 못하면 정기국회를 시작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화풀이식 정치공세를 멈추고 본회의를 개최해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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