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플랫폼 구축…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SK텔레콤은 신상품 뿐 아니라 중고 및 재고 제품에 대한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온라인 국제 무역 플랫폼 ‘스마트 인터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인터딜’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판로를 통해 이뤄지던 기업간 거래(B2B)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 구축된 대륙간 거래 지원 온라인 플랫폼이다. 판매자와 구매자간 회원제 거래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 인터딜’을 통해 구매자는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우량 판매자와 연결해 다른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이템을 정품으로 확보할 수 있다. 판매자는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으며 대금 지급 지연 등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종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상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스마트 인터딜’에서는 거래 품목은 신상품뿐만 아니라 재고, 중고, 리퍼제품을 포함한다. 또 SK텔레콤의 네트워크장비와 서버 등 유휴 자산 및 재고 상품과 ITㆍ전자제품, 화장품, 유아용품, 콘텐츠(게임, 드라마) 등도 거래가 활성화돼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국제 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인터딜’을 구축했다. |
SK텔레콤은 “‘스마트 인터딜’은 한국의 스타트업ㆍ중소ㆍ벤처 업체 상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우수 업체의 경우 해외 판매를 성사시키는 등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부 물자 조달 차원에서 ‘스마트인터딜’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