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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설물로 과일ㆍ건강식품이 강세? 한우ㆍ수산물 가격 상승, 과일 출하시기 맞물려
뉴스종합| 2015-08-31 14:00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올해 추석선물로는 과일과 건강식품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올 추석은 과일이 추석을 앞두고 최적의 출하 시기를 맞았으며, 건강식품이 메르스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상품군별 트렌드를 분석,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먼저 정육의 경우,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도매가가 10%상승할 것으로 예상, 실속형 위주의 맞춤세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설명=추석을 앞두고 선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판매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청과의 경우 최근 3년간 추석 중 과일 출하량이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과 물량이 증가하고, 자연송이 출하 적기로 시세가 안정되면서 고품질 프리미엄 대과세트로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다.

반명 어획량 감소로 국내산 수산물 가격이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어/굴비 종류는 고가라인 보다는 10~20만원대의 중저가 상품 위주로 전개, 글로벌 소싱을 통해 캐나다산 랍스터 세트 등 대체 세트도 준비했다.

또한 올해 메르스의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건강식품군의 고신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건강선물 세트는 지삼/양삼 등의 농축액 세트를 신규 기획하여 10여 품목을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덕화푸드, 남광식품 등 부산지역 우수업체상품을 선정한 상생세트를 비롯, 향토 특산물과 같은 동행세트 등을 확대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일부브랜드에 한해 롯데 단독 스페셜데이를 비롯, 행사기간 선물세트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식품세트 금액할인권과 사은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추석모드에 돌입,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추석선물 사전예약 할인판매’는 한우ㆍ굴비 등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수 있으며, 기업체와 단체구매 고객을 위한 ‘추석선물 상담팀’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2본부 신선식품 임형빈 바이어는 “이번 명절에는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이 증가, 조기에 선물 수요가 있을 것이다”며“일주일 앞당겨 명절세트를 진행, 고객 맞춤형 추석세트를 전개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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