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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입생 학자금대출ㆍ국가장학금 제한 대학 명단
뉴스종합| 2015-08-31 16:42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4년제 일반대학 32개교, 전문대학 34개교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5개월간 총 298개교(일반대, 산업대, 전문대)에 대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바탕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및 조치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D등급 가운데 80점 미만(전문대 78점 미만)을 받은 대학에서는 내년부터 신ㆍ편입생에 한해 일반학자금 대출이 50%로 제한되고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도 제한된다. 또 정부재정지원사업의 경우 기존 진행중인 사업 지원은 지속하지만 신규 사업 지원은 제한된다.

80점 미만 D등급을 받은 일반대 10개교는 강남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등이다.

78점 미만 D등급을 받은 전문대 14개교는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학, 충북도립대학, 한영대학 등이다.

그러나 같은 D등급이라도 80점 이상(전문대 78점 이상)을 받은 대학들의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학들은 신ㆍ편입생의 국가장학금Ⅱ유형과 정부재정지원 사업에서만 제한을 받는다.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은 대학은 대구외국어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등 일반대 6개교, 강원도립대학,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동아인재대, 서정대, 영남외국어대학, 웅지세무대 등 전문대 7개교다.

E등급을 받은 이 대학의 경우 신ㆍ편입생의 일반ㆍ든든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및 정부재정지원사업이 100% 제한된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에게 “대학선택시 진학 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대출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DㆍE등급 대학은 컨설팅 이행과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재평가를 통해 2017년 재정지원이 다시 허용될 수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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