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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獨아우크스부르크 이적, 3일 라오스전 불참…8일 레바논전은?
엔터테인먼트| 2015-08-31 16:44
[헤럴드경제]구자철(마인츠·26)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 출전하기 위해 전날 입국한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절차를 밟기 위해 재출국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독일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자철은 9월3일 열릴 라오스전에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사진출처=osen]

대표팀은 독일 현지에서 이적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9월8일 레바논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구자철을 합류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자철은 2011-2012시즌 당시 원 소속팀이던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돼 두 시즌 동안 ‘임대 전설’을 썼던 바 있다. 두 시즌 연속 맹활약을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를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결정적 역을 했다. 구자철의 활약은 지동원과 홍정호 등 한국 선수들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구자철은 두 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이번 시즌에는 팀의 리그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지동원(24)과 홍정호(26)가 뛰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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