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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평가]4년제 16곳, 전문대 21곳 학자금대출 제한
뉴스종합| 2015-08-31 19:38
[헤럴드경제]올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학자금대출 제한을 받게 된 곳은 4년제대 16곳, 전문대 21곳으로 총 37개 학교로 지정됐다.

이들 대학은 D-와 E등급에 해당된다.

교육부는 31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및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4년제 평가 결과를 보면, 상위권 그룹Ⅰ(A·B·C 등급)과 하위권 그룹Ⅱ(D·E등급) 등 5개 등으로 평가했고, 여기서 32개교가 D~E등급을 받았다. 전문대도 34개교가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학생과 교수 등 학교구성원의 불이익을 우려해 기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은 유지되나 신규사업 참여 자체가 불가능하다. E등급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각종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이 차단된다.

4년제에서는 강남대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대구외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등 16개 대학이 2016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전문대는 21개교로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 충북도립대, 한영대, 강원도립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동아인재대, 서정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 등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D~E등급을 받은 대학은 컨설팅 이행에서부터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다시 평가를 할 것”이라면서 “평가를 통해 다음해인 2017년부터 재정지원이 다시 허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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