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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 “국가방역체계 감염병 대처하도록 개편하겠다”
뉴스종합| 2015-09-01 10:44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감염병관리체계 개선 방안 관련 당정협의에서 “신종 감염병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국가방역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자리에서 “메르스 사태를 통해 현재 보건의료 체계가 신종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내는데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런 상황을 예방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미지의 감염병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방역체계의 틀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투명한 위기대응 체계를 만들어 위기소통 능력을 키우고, 방역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만들겠다”며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국민의 의료 이용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 장관은 향후 메르스 같은 신종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투명한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위기 소통능력 강화 ▷방역조직과 인력 강화를 통한 일사분란한 지휘체계 구성 ▷의료기관 감염예방 ▷국민 의료 이용 문화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국가방역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취임 전부터 방역체계의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최종적으로 방역체계 개편방안을 잡아 보고하겠다”며 신종 감염병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당정협의에선 당에서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메르스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신상진 의원과 특위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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