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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4개 투어 샷대결 ‘더 퀸즈’, 12월 일본서 개최…‘초대여왕은 누구?’
엔터테인먼트| 2015-09-01 16:05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세계 여자 프로골프 4대 투어의 여왕을 가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일본(JLPGA)·호주(ALPGA)·유럽(LET) 투어의 톱 랭커들이 12월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가 12월 4일부터 3일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대회 총상금은 1억엔(약 10억원), 우승상금은 4500만엔.


1999년부터 시작한 한·일전이 발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9명씩 총 3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룬다. KLPGA 투어와 JLPGA투어에서는 각각 한국과 일본 국적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LET에서는 터키 서부 유럽 국가와 중동, 근동,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가, ALPG는 호주와 뉴질랜드 국적의 선수가 출전한다.

KLPGA에서는 내달 4일 끝나는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기점으로 상금 순위 상위 7명과 추천 선수 2명이 출전한다.

1·2라운드는 각각 포볼(각팀 2명이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과 포섬 매치(각팀 2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최종라운드는 싱글 매치로 진행된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내년부터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이번 대회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골프 발전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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