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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전 홈런ㆍ2루타 폭발…“봤지?”
엔터테인먼트| 2015-09-02 12:32
[헤럴드경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월 첫 경기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8월 29일 콜로라도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다시 안타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OSEN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을 소화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을 상대했고, 넬슨의 공격적인 투구에 당했다. 넬슨은 연달아 패스트볼만 던졌고, 강정호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도 선두타자로 나섰고, 초구부터 노려 장타력을 증명했다. 넬슨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에 밀러파크 가장 깊은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폭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 강정호는 닐 워커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고, 피츠버그는 1-5로 밀워키를 추격했다.

이어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넬슨의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2루수 정면으로 타구가 향하고 말았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포스를 상대, 좌월 솔로포를 날려 시즌 13호 홈런을 장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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