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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분기 실질국민소득 0.1% 줄어…4년반 만에 감소
뉴스종합| 2015-09-03 08:05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지난 2분기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배당 소득이 줄면서 국민소득이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1% 감소했다. 국민소득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2010년 4분기(-1.9%)이후 4년 반 만에처음이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는 전기대비 0.3%로 속보치와 같았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질 GNI 성장률(-0.1%)은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만에 실질 GDP(0.3%) 성장률을 밑돌았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김화용 과장은 “국민소득 감소는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 1분기보다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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