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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전, ICT와 전력 융합위해 손 잡았다
뉴스종합| 2015-09-03 09:19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과 한국전력이 ICT와 전력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3일 체결했다.

ICT와 전력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는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에너지 ICT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IoT, 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한전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IoT 및 빅데이터 기반 미래 신성장 융합사업의 공동 개발, ICT와 전력 융합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여 협력사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며,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SK텔레콤 ‘T오픈랩’을 설치하여 중소기업 R&D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AMI(스마트계량인프라) 고도화, 통신서비스 연계를 통한 전기소비 효율화, 배전망 지능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및 전력과 통신의 융합을 통하여 국가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상호 협력하여 중소기업과의 실효적인 상생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전력 전력망과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결합되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도 “양사는 국내 전력 및 통신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을 창출하고, 다가오는 미래 생태계에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신시장 진출 확대 등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화답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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