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엔터테인먼트| 2015-09-03 11:24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2016년 2월 28일 개최되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사도'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사도'가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어 '사도'의 출품작 선정에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한국 대표로 '사도'를 낙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앞서 2013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2014년 심성보 감독의 '해무' 등의 작품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된 '사도'가 향후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노미네이션과 수상의 쾌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적품으로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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