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9월 경매에 190억원 상당 작품 대거 나온다
뉴스종합| 2015-09-03 19:15
[헤럴드경제]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진행하는 9월 경매에 낮은 추정가 기준으로 190억원대 상당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경매에서 전체적으로 낮은 추정가의 합이 100억원이 넘는 것은 5년여 만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서울옥션은 14~15일 평창동 본사에서 열리는 9월 경매에 260점이 출품, 추정가 총액은 110억~160억원 사이라고 3일 밝혔다. 출품작에는 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한 저축은행이 갖고 있던 문화재를 비롯해 보물19점이 포함된다.15일 진행되는 제137회 미술품 경매에선 김환기의 1950년대 작품 ‘산’이 시작가 15억원으로 출품되고, 작가 이인성의 ‘침실의 소녀’는 시작가 8억원에 나온다.

K옥션은 16일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가을경매에 총 177점, 83억원 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1966년 뉴욕시대 작품인 김환기의 ‘3-II-66’으로 추정가는 12억~20억원이다. 박수근의 ‘귀로’는 6억원에 경매가 시작되고, 천경자의 여성 인물화 ‘신디’의 추정가는 4억8000만~7억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