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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상담 플랫폼 '닥터후', 베트남과 전략적 제휴
뉴스| 2015-09-04 10:40
[헤럴드 분당판교=황정섭 편집장]성형 전문상담 플랫폼 '닥터후'를 운영하고 있는 이노비즈서비스(대표 안상욱)가 해외 기업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노비즈서비스는 최근 서울 서초동 더새로이성형외과에서 베트남 VPI그룹과 환자 및 의사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VPI그룹(회장 Pham Gia Khai)은 제약, 병원, 식품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베트남의 중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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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서비스 안상욱 대표(사진 우측에서 다섯번째)가 가 베트남 VPI그룹 Khai 회장(안 대표 좌측)과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하는 장면.(출처:이노비즈서비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은 VPI그룹이 모집한 베트남 고객을 '닥터후'를 통해 원격상담한다. 상담 후 베트남 고객은 VPI그룹 병원이나 한국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게 된다. 닥터후에 가입한 한국 의사들은 VPI그룹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도 있다.

Khai회장은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성장하면서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국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지나친 상업화에 따른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닥터후와의 제휴를 통해 불법 중개인의 폐해와 의료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여 양측이 만족하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후 사이트는 www.doctorwhokorea.com이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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