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이날 브라질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공격수는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에 0-2로 패했고, 이승우는 꽁꽁 묶이며 제대로 된 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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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라질이 우리 팀보다 경기력이나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며 “승리한 브라질을 칭찬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많고 국내에서 뛰는 경기라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무리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이는 앞으로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승우는 그러나 내달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아직 (나에 대해) 보여준 것이 없다”며 “한달 남은 기간에 장점을 강하게 살리고 수비와 팀에 도와줘야 할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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