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병원 최초 하이푸 도입 병원 강서구 포미즈여성병원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 자궁근종은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가임 연령인 35세 이상의 여성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혼의 20~30대 여성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의 경우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병변이 진행됨에 따라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해야 한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데,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신체 조직을 압박해 방광, 직장, 주변 혈관, 신경 등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로 인해 빈뇨, 변비, 하복부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월경과다와 부정출혈, 생리통이 극심해지기도 하며 병변이 지속될 경우에 불임이나 유산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역시도 병변이 진행 됨에 따라 뒤늦게 자궁근종을 발견하는 경우이고, 평소 여성들에게 있어 흔하게 나타나는 증후군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손 쓸 도리 없이 자궁적출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OECD 국가 중에서는 한국 여성들이 자궁근종으로 인한 자궁적출술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수술건수가 41%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전까지는 자궁근종 치료에 있어서 자궁적출술이나 자궁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시행해왔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자궁근종 치료, 이제는 수술 없이 하이푸로 치료 가능해
강서구 자궁근종 치료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대표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자궁을 적출하게 되면 가임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여성의 상징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많은 여성들이 수술 후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라며, “이러한 후유증과 부작용을 보완하면서 부담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비 수술 치료법 ‘하이푸’를 본원이 국내 여성병원으로는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고 전했다.
정 원장이 언급한 하이푸 치료는 최근 개발된 치료법으로, 마치 돋보기에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듯이 신체 밖에서 절개 없이 고강도 초음파 만을 종양세포에 초점을 맞추어 태워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또한 하이푸의 특징은 마취, 절개, 출혈, 통증이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수술적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자궁의 원형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자궁근종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향후 임신과 출산을 생각하는 가임기 여성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하이푸 치료를 통해 자궁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지만 치료 후에도 언제나 생활습관에 따라서 자궁근종은 쉽게 재발이 가능하다. 자궁근종의 경우 여성 호르몬에 의한 영향도 있지만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3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서구화된 음식을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을 지키면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한 예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