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수출 물량은 1컨테이너 분량 총 14.4톤(약 3만불)이며, 오는 9월 12일 부산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2014년 9월 우리 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내산 유제품 수출 검역‧위생 협의를 시작한지 1년만에 이루어진 실질적인 수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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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올해 3월에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수출업체 검역‧위생 등록을 마치고, 6월에 양국간의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가 완료됐다. 이번 성과는 식약처·농식품부 등 정부 관계 부처, 유업계 및 한국이슬람중앙회(Korea Muslim Federation, KMF) 등 민관 협업(정부 3.0)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올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 시 ‘할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 노력 이후에 맺은 결실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검역‧위생 승인를 받은 수출 유업체는 빙그레(김해공장)와 서울우유(안산공장) 두 곳으로 빙그레는 올해 총 50톤(12만불)을 수출할 예정이고 추후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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