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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레바논] “35세 노장 안타르 발 묶어라”
엔터테인먼트| 2015-09-08 09:28
[헤럴드경제] 레바논이 자신만만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전 대부분이 해외파라는 점을 부각시고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

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에서 레바논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상대를 만만히 볼 수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레바논 대표팀 주장 로다 안타르(35)가 대표적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독일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 쾰른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중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다.
[사진=OSEN]

A매치 19골을 기록 중인 안타르는 산둥 루넝, 장쑤를 거쳐 지금은 항저우에서 뛰며 동아시아 축구 스타일도 꿰차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6월 라오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할 당시 레바논 대표팀의 선발로 나온 11명 가운데 해외파가 8명이나 됐다.

레바논 주전들은 안타르 처럼 중국에서 뛰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같은 중동권인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다수 포진했고 유럽파들도 눈에 띄었다.

유럽의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없지만 스웨덴, 루마니아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다.

골키퍼 아바스 하산은 스웨덴 프로축구 IF 엘프스보리 소속이고 파예즈 샴신은 루마니아 판두리에 몸담고 있다.

수비수 유세프 모하마드는 안타르처럼 프라이부르크, 쾰른 등 독일 무대 경력이있고 UAE의 알 아흘리에서도 활약했으며 역시 수비를 맡은 조안 오마리는 독일 2부리그 FSV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선수다.

레바논은 감독 역시 유럽 출신인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48·몬테네그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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