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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바둑 국가대표 대상으로 1일 강사
엔터테인먼트| 2015-09-08 17:31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바둑 국가대표와 한국기원 연구생을 위해 1일 강사로 나섰다.

김장훈은 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인성교육 명사특강에서 ‘바둑과 나의 삶’을 주제로 강단에 서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청중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장훈은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바둑과 노래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취미로 하면 너무 즐거운데 일이 되어버리면 지겹고, 설레는 마음이 없어진다. 그럴 때면 잠시 노래와 떨어져 다른 세상에서 노래를 바라본다. 그러다 보면 노래와 공연이 다시 재밌게 느껴진다”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말했다. 

바둑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강연중인 김장훈.

김장훈은 또 “바둑이 지겹게 느껴질 때는 가끔 반상을 떠나 다른 자리에서 바둑을 들여다봐라. 바둑판 밖의 세상을 알아가다 보면 바둑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바둑판 밖에도 재밌는 것들이 많다. 지칠 때 한번쯤 일탈해 보는 것도 바둑을 잘 둘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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