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이대호, 2년 만에 만루 홈런…29호 아치
엔터테인먼트| 2015-09-09 21:52
[헤럴드경제]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33)가 2년 만에 만루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이대호는 닛폰햄 오른손 불펜 우라노 히로시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는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4개를 연속해서 쳤다. 끈질긴 집중력을 보인 이대호는 8구째 높은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8월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이후 14일 만에 터진 시즌 29호 홈런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