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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컬리지 “알츠하이머 수혈로도 전염돼”
뉴스종합| 2015-09-10 08:18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알츠하이머가 수혈이나 의료행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런던칼리지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성분이 한 사람의 뇌 조직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단백질은 의료기기와 같은 철 성분에 달라붙는 프리온 성분으로, 이는 곧 알츠하이머가 이론상으로 수혈이나 의료행위 과정에서 전염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프리온(Prion)은 단백질(Protein)과 감염(Infection)의 합성어로, 전염력을 가진 단백질 입자라는 뜻이다.

또 만약 감염되더라도 알츠하이머의 잠복 기간은 최장 40년에 이르기 때문에 감염 당시 그 사실을 바로 알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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