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햇빛발전소란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 지자체 등이 함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50%를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고, 나머지 50%를 나눔발전소 건립에 재투자 하는 공익형 발전소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에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수원 나눔햇빛발전소’건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MOU)을 맺고 시비와 국비 포함 총 7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나눔햇빛발전소 1,2,3호기 설치했다.
나눔햇빛발전소 3호기는 120㎾h 용량으로 지난 6월에 착공해 9월에 준공됐다. 3호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보급을 확산하고 발전수익금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에너지 나눔복지를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나눔햇빛발전소 1,2,3호기가 운영되면 연간 334MW(메가와트)의 전기가 생산돼 향후 20년간 약 13억원의 수익금 창출과 3,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4호기, 5호기를 계속하여 추가로 설치해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원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발전수익금을 적립해 관내 에너지 빈곤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나눔복지를 실현하여 저탄소 녹색환경수도 조성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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