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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양도성 보존활동 ‘시민순성관’ 모집
뉴스종합| 2015-09-14 06:01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양도성을 보존, 관리하는 자원봉사자인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을 순찰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자원봉사자로, 조선시대 도성을 순찰하는 순성관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재 한양도성 축성후손과 전국도민회 대표, 한양도성해설사, 청소년 등 136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민순성관은 한달에 한번 의무적으로 순찰활동을 하고 한양도성을 찾은 시민에게 안내 및 해설, 정화활동 등에 참여해야 한다. 정기활동 외에 본인의 선택에 따라 그룹으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시민순성관을 3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전형 등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서울시는 한양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봉사활동을 해온 시민과 한양도성 주변 지역주민, 문화재 해설사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순성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워크숍을 갖고 현장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다. 본인이 원하면 연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시민순성관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실비를 제공하고 우수한 시민순성관을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민순성관 신청은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시민순성관 주관단체인 ‘(사)문화살림’ 운영사무국(02-3401-0660)으로 전화하면 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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