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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19일 브라직 주짓수대회 참가 유력
엔터테인먼트| 2015-09-14 08:34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가 주짓수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빅뱅의 중국 팬클럽 앱의 일정을 통해 밝혀졌다. 이 앱의 빅뱅 일정에 따르면 승리가 9월 19일 한국에서 열리는 유술(주짓수)대회에 참가한다고 되어 있다.

실제로 9월 19일에는 한국주짓수협회(이하 브라직)에서 개최하는 “코리아마스터브라직주짓수선수권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승리가 미국 LA에서 코브리냐와 수련을 한 후 함께 찍어 공개한 사진

주짓수 매니아인 것으로 알려진 승리가 현재 다니고 있는 도장은 브라직의 이정우 대표가 관장으로 있는 영등포 당산역의 본주짓수 도장이다.

승리는 1년 여 전부터 주짓수에 빠져 주짓수를 배워오다가 최근 본주짓수로 도장을 옮기고 매주 2~3회 정도씩 꾸준히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를 지도하고 있는 본주짓수 당산도장의 이정우 관장은 “승리는 유명 연예인이지만 도장에서만큼은 연예인으로서 티를 내거나 특별대우를 받는 것 없이 일반 관원들과 똑같이 배우고 수련하고 있다. 일정이 바빠서 자주는 오지 못하지만, 매우 꾸준히 오고 있으며 한 번 도장에 오면 2타임 이상씩 땀을 흘리고 가는 등 주짓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류 아이돌 팬클럽 전문매체(idol001.com) 앱의 빅뱅 9월 행사 일정에 19일 승리가 한국 유술대회에 참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주짓수는 유도의 변형된 형태로 정식 명칭은 브라질리언주짓수. 다른 무술들에 비해 중독성이 높고 성인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짓수에 빠진 연예인으로는 천정명, 이재윤 등이 유명하다.

승리는 아직 하얀띠로 주짓수를 배운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일정 기간에도 유명 주짓수 도장을 찾는 등 주짓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인 코브링야 도장을 찾아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등 주짓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주짓수는 대회를 통해 증명을 해야한다는 것이 수련자들을 통해 상식처럼 통하는 무술이어서 오래 하기만 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승급이 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리는 평소에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동료들에게 밝혀왔으며 이번 9월 19일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승리가 주짓수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주짓수계를 넘어 큰 연예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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