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대1로 패한 다음날 오전 7시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 면허 취소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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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성훈은 음주운전 적발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삼성과의 경기는 물론 이후에도 아무 징계 없이 계속 경기를 뛰었다.
대리기사를 집 근처에서 보내고 주차할 곳을 찾고 있었다는 게 당시 정성훈의 해명이다.
KBO는 야구 규약에 따라 음주 운전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해 출장 정지 등의 처분을 내린다. 구단 자체적으로도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린다.
하지만 정성훈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은 채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구단과 KBO의 대처에 의구심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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