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토트넘 홋스퍼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홈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손흥민(23) 경기 최고 평점인 9.2을 받았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꽂으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전반전 불과 2분 사이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으며 최상의 홈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에게 양팀을 통틀어 최고인 9.2점의 평점을 매겼다.


쐐기골을 넣은 에릭 라멜라가 8.1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한 델리 알리가 8.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무려 7개월만에 벤치에 앉은 가운데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이 2골을 포식했다”며 활약상을 전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언론들도 호평했다.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그의 홈경기 데뷔전을 잊었다”며 평가했다. 특히 승부를 뒤집은 역전 결승골을 높게 평가했다. 델리 알리와 공을 주고 받으며 카라바흐의 수비진을 무너뜨린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손흥민이 매력적인 발놀림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