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크리스 코글란의 페이스북 계정( 여기를 누르세요) 은 그의 비매너 플레이에 화가 난 한국 팬들의 비난글이 속속 게시되고 있는데요.
[사진출처=크리스 코글란 페이스북 캡쳐] |
그가 지난 15일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글에는 약 200여개가 넘는 비난성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인 사용자들이 그의 비매너를 지적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들은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야구가 아닌 격투기를 하고 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크리스 코글란 페이스북 캡쳐] |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도 비난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 외국인 이용자는 “야구를 해라, UFC(격투기)가 아니라”라는 글을 남겨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한편 강정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1회 초 무사 만루의 수비 때 앤서니 리조의 땅볼 타구를 잡은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수비를 하려고 2루로 들어가려다가 다쳤습니다.
2루에서 살기 어렵다고 판단한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은 강정호가 공을 제대로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기 때문입니다.
강정호는 진단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ky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