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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만에 해트트릭, 9분동안 5골…레반도프스키 ‘언빌리버블’
엔터테인먼트| 2015-09-23 07:38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믿기지않는 골 퍼레이드였다.

하프라인에 볼을 놓기가 무섭게 골로 연결했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단 9분동안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볼프스부르크의 넋을 빼앗았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5-1로 완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분위기를 가져가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전반 27분 볼프스부르크의 역습에 골을 내주며 리드를 당했다.

뮌헨은 후반전에 ‘이날의 히어로’ 레반도프스키와 하비 마르티네스를 교체투입하며 역전에 시동을 걸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6분 마리오 괴체가 측면에서 낮게 찔러준 패스로 시작된 볼이 자신에게 연결되자 이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수비가 걷어낸 볼을 두번째 골로, 괴체와 뮐러를 거쳐온 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첫골이 나온지 고작 4분만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후에도 환상적인 발리슛을 포함해 후반 15분까지 2골을 더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달 뒤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이상 독일컵) 2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의 대결을 앞두고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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