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30일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초점
라이프| 2015-09-24 13:56
[헤럴드경제] 이번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학교, 유치원 등 교육공간에 초점이 맞춰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월부터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각종 문화예술시설의 무료 혹은 할인관람과 기획 행사들을 주관 혹은 지원해오고 있다.

24일 문체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강원도 정선군 반야유치원과 경상남도 진주시 한샘유치원 등 전국 93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펼쳐지는 ‘동(洞)! 동(童)! 동(動)! 문화놀이터’ 사업을 필두로 총 1860건의 문화예술행사들이 펼쳐진다.


‘동 동 동 문화놀이터 사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위축됐던 문화예술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투입을 통해 마련됐다.

유명 예술인들이 번갈아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이달의 ‘집들이 콘서트’는 이화여대 서울 기숙사와 강원도 춘천시 소재 한림대 기숙사에서 십센치와 옥상달빛, 니들앤젬, 요조 등 인기밴드들의 공연으로 꾸려진다. 이는 오후 7시부터 네이버 티브이(TV) 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전남 강진아트홀에서는 전래동화 ‘옹고집전’을 각색해 국악기로 연주하는 ‘오페라로 다시 보는 우리 옛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에 오른다.

또 경기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선 생활 목공예 제작 행사인 ‘우다트(Wood+Art) 축제’가 열린다. 대전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목공예행사와 전북 완주 삼례읍 대명아파트 광장에서 열리는 손수제작물(DIY) 행사, 경북 안동 치암고택의 ‘정가악회 콘서트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이 눈길을 끈다.

KBS 부산홀에서의 ’책으로 만나다 부산 나 그리고 우리‘ 뮤직&북 콘서트, 전남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의 ’스톤재즈‘ 공연, 제주향교의 민요콘서트 ’아리랑 톡톡‘ 등 전국 61개소의 작은음악회 공연들도 추석 연휴 다음날의 아쉬움을 달래줄 주요한 문화 행사들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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