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주 세계한상대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조규형(사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4일 다음달 열리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경북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주 대회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를 테마로 ‘한상&청년,Go Together’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들에게 큰 꿈을 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외동포재단은 세계 한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처 조사를 통해 34개국으로부터 60여명의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신청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조 이사장은 이날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 마케팅 등에 여력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이들 기업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 기업들과 소통, 세계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4차 세계한상대회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등 주관으로 40개국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3~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