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토트넘이 맨시티와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영국의 축구 전문가이자 아스널의 ‘전설’ 폴 머슨이 손흥민과 그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평가했다. 머슨은 손흥민을 ‘키 플레이어’로 지목했지만 토트넘 팀 전체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머슨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에 대해서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에게 좋은 영입으로 보인다. 그는 에너지가 넘치며 매우 유능한 선수다”라며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지난 8월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13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 손흥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실망을 남겼다.

하지만 18일 홈 데뷔전이었던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에서는 완전히 달랐다. 2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지난 20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홈 팬들 앞에서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머슨은 토트넘 홋스퍼 팀 전체에 대해서는“손흥민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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