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NC가 선발 이재학의 호투로 승리하며 1군 진입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
NC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NC의 선발 이재학은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0승(8패)을 채워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재학의 직구와 체인지업에 농락당하며 5회까지 퍼펙트 게임으로 끌려가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한 차례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6회초 한화의 대타 한상훈이 좌전안타로 팀의 무안타 침묵을 깨고 2사 후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쳐 1, 2루 위기를 맞은 이재학은 이용규를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재학은 7회에도 3루수 실책과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조인성을 3루수 파울 플라이, 한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NC는 2회말 2사 후 이호준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지석훈의 몸에 맞는 공과 김태군의 우중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고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만루에서는 나성범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또 한 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80승(56패2무)을 기록, 5할9푼의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3위 넥센이 이날 문학 SK전에서 15-2 대패를 당하면서 남은 6경기에 관계없이 2위를 확보했다.
<사진=OSEN> |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3위를 차지한 NC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1승3패로 패퇴했지만, 올해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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