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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31호 홈런포…이틀만에 짜릿한 손맛, 물오른 거포 본능
엔터테인먼트| 2015-09-28 20:38
[헤럴드경제]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사진=osen

이대호는 닛폰햄의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129㎞)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같은 한국인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려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이틀 만에 또 한 번 짜릿한 손맛을 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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