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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3분기 어닝시즌]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종목
뉴스종합| 2015-09-29 11:07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 상장사 158개사의 전년대비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SK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8218억원으로 전년동기(711억원) 대비 1056.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에너지업종인 GS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900.18%, 489.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업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화장품업체인 에이블씨엔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59.38%, 320.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월초 대비 감익 추세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반면 상장사 영업이익 감익 추세에서도 추정치가 상행되는 종목은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여러 호재가 겹친 현대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향세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5708억원으로 이달 초 대비 2% 가까이 올랐다.

최근 삼성페이 관련주로 떠올랐던 삼성전기를 포함해 LG전자와 포스코, 현대산업, 등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면서 실적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매출액 상향 조정 폭이 크진 않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이나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는 실적 개선 종목군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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