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투수 저스틴 블랜더의 시속 137㎞의 슬라이더를 쳐냈으나 2루수 땅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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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에는 삼진을 당했고 5회에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러나 1-7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는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블레인 하디의 시속 124㎞ 커브를 밀어쳐 유격수 옆을 뚫는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가 2-7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9회말 1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 올라 디트로이트 좌완투수 이안 크롤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1사 만루, 다음 타자인 프린스 필더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텍사스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애드리안 벨트레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4-7로 패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0.27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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