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1일까지 부르키나 파소, 세네갈,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가냐,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의 90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9개 조사 대상국 중 8개 국가에서 ‘의료 서비스 확충’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부르키나 파소에서는 응답자의 66%가, 세네갈에서는 56%, 탄자니아에서는 45%, 우간다에서는 44%가 이를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목했다.
에티오피아,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에서도 응답자의 10명 중 3명 이상이 이를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교육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답한 비율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유일하게 의료 서비스 개선보다 교육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던 남아프리카에서는 응답자의 29%가 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밖에도 부르키나 파소와 세네갈에서는 농업과 식량 공급을 주요 과제로 본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에너지 공급을 시급한 과제로 본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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