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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킥복싱협회, 대한주짓수협회와 전략적제휴
엔터테인먼트| 2015-09-30 07:56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사)대한킥복싱협회(회장 마의웅)는 강남구 서초동 사무국에서 (사)대한주짓수협회(회장 강성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의 이번 MOU는 단순히 인적교류 차원의 일반적 협력이 아니라 서로 다른 종목간 대회 공동개최 등 한 단계 위의 유기적 협력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한킥복싱협회의 공선택 사무총장은 “주짓수의 전문체육화를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노하우와 인적ㆍ조직적 자원을 대한주짓수협회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추후에 개최되는 대회중에는 대한주짓수협회와 합동으로 개최하고 싶은 대회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인 대한킥복싱협회의 공선택 사무총장과 주짓수 법인체인 대한주짓수협회의 강성실 회장(이상 오른쪽부터)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킥복싱협회]

또한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주짓수협회가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최초로 맺은 것이란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대한주짓수협회는 주짓수 종목에서 타 주짓수 관련 협회와 공동 또는 단독으로 대한체육회 가맹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대한주짓수협회의 강성실 회장은 “‘국내 유일의 주짓수 법인체’인 대한주짓수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한킥복싱협회가 킥복싱 종목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엘리트 무도스포츠로서 발전시킬 수 있었던 핵심역량과 다양한 경험, 노하우 등을 습득해 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국내 주짓수계가 엘리트 주짓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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