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금 구청은] 양평로 전선 지중화 공사 시작
헤럴드경제| 2015-10-02 11:06
- 영등포구, 선유도역~양평동 사거리 500m 구간 착공 내달 완공


전신주와 전선으로 복잡했던 양평로가 지중화 공사를 통해 걷고 싶은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일 선유도역부터 양평동사거리까지 이르는 양평로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전선 지중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중화 공사는 전신주를 철거하고 도로 위의 각종 전선과 통신선을 땅 속에 묻는 작업이다. 따라서 도로에 지중화 작업이 이뤄지면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태풍과 교통사고 등으로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중화 공사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간 양평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공사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한전, 통신사업자는 각각 사업비를 매칭 부담하고 ▷한전과 통신사업자는 전신주 철거와 관로 공사를 ▷구는 도로포장 복구작업을 맡게 되었다.

공사는 총 19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한전주 22본과 통신주 10본을 철거하고 전선을 매설하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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