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마지막 메르스 환자 3일 퇴원 예정
뉴스종합| 2015-10-02 18:33
[헤럴드경제]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국내 메르스 환자 중 마지막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80번 환자(35)가 3일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0번 환자는 전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116일간이나 메르스 감염 상태에 있다가 1일 유전자 검사에서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퇴원하면 118일만에 병원문을 나서게 되는 셈이다.

80번 환자가 퇴원하면 메르스 완치 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4명만 남는다.



이 중 2명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74번 환자와 152번 환자 등 2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80번 환자는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할 예정”이라며 “3주 후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다시 입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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