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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자국 등급내린 국제신평사 기소
뉴스종합| 2015-10-05 08:35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이탈리아 검찰이 2011~2012년 자국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던 신용평가사 직원들을 기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직원 5명과 피치(Fitch)의 직원 1명이 부당하게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하향해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며 5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내 반응은 회의적이다. 지난해 이탈리아 감사원은 S&P가 신용평가를 할 때 역사와 예술, 자연경관 등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2000억 유로 이상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해 비웃음을 샀다. 판례에 비춰봐도 검찰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탈리아는 2012년에도 금융시장에서 이미지와 명성, 신용을 흔들고 국채 가치를 떨어뜨렸으며 유로화 가치 하락까지 기도했다는 혐의로 S&P와 피치 직원들을 재판에 회부했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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