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말린 자두, 장암 예방 효과 있다
뉴스종합| 2015-10-05 09:58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말린 자두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소개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A&M대학교를 나온 낸시 터너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말린 자두는 장 안에 몸에 좋은 박테리아만을 남겨 장암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페놀 성분 때문에 항산화 작용을 해 산화하는 유리기(遊離基)를 중화시킨다는 확신도 얻었다.

연구 결과대로라면 말린 자두는 페놀이 풍부해 암을 유발하는 유리기를 공격하고 소화기관 속에 좋은 박테리아를 자라게 해 장암의 위험을 줄여준다.


[사진출처=123RF]

영국 국민 건강 보험에 의하면, 장암은 영국에서 제일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2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터너 교수 등 연구진은 실험실 쥐를 두 군으로 나누어 한 군은 일반 식사를 주고 다른 한 군은 자두를 먹인 뒤, 창자 안의 내용물과 조직을 분석한 결과 얻은 결론이라고 밝혔다.

터너 교수는 인간에게도 추가 실험을 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말린 자두를 섭취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흥분되는 결과라고 외신에 강조했다.

외신은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의 건조 자두 위원회에서 펀딩을 받고 2015년 보스턴에서 개최된 실험 생물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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