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히말라야 동부서 희귀생물 200여종 발견
HOOC| 2015-10-05 11:31
[HOOC] ‘걷는 물고기’처럼 이름부터 희귀한 동식물들이 히말라야에서 대거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비가 오면 재채기를 하는 ‘들창코 원숭이’ 등 희귀생물 200여종이 히말라야 동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orld Wildlife Fun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물 133여 종, 어류 26여 종, 양서류 10여 종, 파충류ㆍ조류ㆍ포유류 각 1종 등이 히말라야 동부에서 발견됐습니다.

[사진=미러]

‘들창코 원숭이’는 버마 북부 지방 숲 속에 거주하며 비가 올 때면 쉴 새 없이 재채기를 해 우기에 쉽게 발견됩니다.

인도 벵갈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걷는 물고기’는 물 밖에서도 숨을 쉴 수 있어 4일까지 뭍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 약 400m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드첸 도르지(Dechen Dorji) WWF 부탄 대표는 “이 희귀한 동식물들을 발견한 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며 “우리는 이 소중한 선물을 계속해서 보호하고 잘 보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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