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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원 수표 주인 나타나…“파출부가 실수로 버린 것” 주장
뉴스종합| 2015-10-05 17:24
[헤럴드경제] “타워팰리스 1억 수표, 아버지 수표다” 쓰레기통으로 간 이유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원 수표가 든 봉투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가 수표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A(31)씨는 경찰서에 찾아와 해당 수표 주인이라고 신고했다. 


이어 경찰은 A씨는 타워팰리스에 사는 주민으로, 수표 주인은 자신의 아버지라면서 아버지는 지방에 있기 때문에 대신 와서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돈을 잠시 트렁크에 보관했는데, 파출부가 이를 실수로 버린 것이라고 경찰에서 주장했다.

늦은 시각이라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이 근무하지 않아 A씨는 귀가했다가 오전 7시 50분께 다시 경찰서를 찾아 1시간 가량 관련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수표 주인이 A씨측이 맞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밤 63살 김 모 할머니는 서울 도곡동 쓰레기장에서 수표 다발 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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