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百,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판 키운다
뉴스종합| 2015-10-06 07:3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특수에 힘입어 신세계 자주MD 브랜드 세일 확대와 협력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추가적인 행사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10월 1일 시작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 매출이 지난해 가을세일 첫날이었던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대비해 35.3% 신장했다.

장르별 실적을 살펴봐도 여성 49.3%, 남성 36.0%, 주얼리ㆍ시계 53.7%, 스포츠 32.3% 등 전 장르에 걸쳐 고르게 3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남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간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하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선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편집숍에 입점되어 있는 자주MD 브랜드의 할인율을 오는 14일까지 최대 20%까지 확대하여 최고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편집숍인 ‘분더샵’에서는 50%에서 최대 90%까지 가격할인을 진행하고, ‘분컴퍼니’에서도 할인률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럭셔리 아동 편집숍 ‘분주니어’, 핸드백 편집매장 ‘핸드백컬렉션’, 슈즈 편집매장 ‘슈컬렉션’, 수입 란제리 편집매장 ‘란제리 컬렉션’, 국내최초 생활명품 편집숍 ‘피숀’ 등 신세계의 10개 편집매장에서 10~20% 할인률을 추가 적용하여 차별화된 자주 MD 이월 상품을 최초 가격대비 최대 50~80%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는 신세계가 단독 수입하는 명품 브랜드 로베르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필립림의 올해 신상품을 30% 특별 할인하는 행사도 사상 최초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추가적인 할인을 위해 자주 MD(직매입) 브랜드의 이익률을 낮춰 브랜드의 할인폭을 높인 것으로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해외명품대전 수준 이상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협력회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세일 미참여 브랜드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기존 세일 브랜드의 할인률 역시 확대한다. 이는 할인율 확대에 따른 수수료 인하 및 추가 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오는 18일까지 그동안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약 40여개 브랜드가 추가로 세일에 참여하고 이미 세일에 참여했던 브랜드 중에서도 약 40여개 브랜드가 세일율을 기존보다 10% 확대 진행한다.

상품의 할인율 확대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행사기간 쇼핑하는데 있어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구매방법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 중 신세계 씨티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하고 현금, 상품권, 신세계 카드(씨티ㆍ삼성ㆍSC) 이외의 신용카드로 상품구매시 적립되는 신세계 포인트도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여 기존 0.1%에서 0.2%로 추가 적립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늘어난 혜택들을 고객들이 하루라도 더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휴점일을 12일에서 19일로 변경했다.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오랜만에 내수경기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남은 세일기간에도 할인률 확대 및 추가 행사 및 이벤트를 전진배치하여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국내 경기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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