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남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하여 소비 진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롯데백화점은 23.5% 신장하며 최근 유례없는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1년 12월 송년 세일 이후 3년9개월 만의 두자릿수 신장이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서울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
우선, 기존 세일 참여브랜드와 세일율을 확대하여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테팔’, ‘필립스’, ‘나인’ 등 인기브랜드 40여개가 신규로 세일에 참여하고, ‘메트로시티’, ‘러브캣’, ‘지고트’, ‘박홍근’ 등 70여개 패션ㆍ리빙 브랜드는 기존 세일율에 10~20% 추가 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백화점이 마진을 받지 않고 그만큼 가격을 낮춰 협력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No-margin) 상품전도 기획한다. 총 140여개 브랜드 및 450여개 품목을 전개하며, 준비물량 규모만 100억원에 달한다.
다우닝 L-알페온 4인 가죽소파 169만원, 캘러웨이 드라이버 20만원, 지이크 블루종 점퍼 12만원, 오브엠 구두 10만 7천원 등을 정상가대비 최대 70% 할인하여 본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12개가 동시에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 ‘클럽모나코’, ‘바이에토르’ 등이 참여하며 10% 특별세일, 구매금액대별 5% 상당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내수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가로 보강했다”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정례화되어 범국가적인 세일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통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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