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百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다시 불 지핀다
뉴스종합| 2015-10-06 08:01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 그룹내 대표 유통사들에 소비진작에 앞장서 달라는 신동빈 회장의 당부에 따라 세일참여 브랜드 확대 및 추가세일 브랜드 확대, 노마진(No-margin) 행사 기획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남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하여 소비 진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롯데백화점은 23.5% 신장하며 최근 유례없는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1년 12월 송년 세일 이후 3년9개월 만의 두자릿수 신장이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서울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우선, 기존 세일 참여브랜드와 세일율을 확대하여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테팔’, ‘필립스’, ‘나인’ 등 인기브랜드 40여개가 신규로 세일에 참여하고, ‘메트로시티’, ‘러브캣’, ‘지고트’, ‘박홍근’ 등 70여개 패션ㆍ리빙 브랜드는 기존 세일율에 10~20% 추가 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백화점이 마진을 받지 않고 그만큼 가격을 낮춰 협력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No-margin) 상품전도 기획한다. 총 140여개 브랜드 및 450여개 품목을 전개하며, 준비물량 규모만 100억원에 달한다.

다우닝 L-알페온 4인 가죽소파 169만원, 캘러웨이 드라이버 20만원, 지이크 블루종 점퍼 12만원, 오브엠 구두 10만 7천원 등을 정상가대비 최대 70% 할인하여 본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12개가 동시에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 ‘클럽모나코’, ‘바이에토르’ 등이 참여하며 10% 특별세일, 구매금액대별 5% 상당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내수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가로 보강했다”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정례화되어 범국가적인 세일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통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