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악기 전시회 ‘2015 뮤직차이나’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영창뮤직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악기업체 중 최대규모인 32부스로 ‘Trying to Better Life’라는 전시 콘셉트로 그랜드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 전자악기와 관악기 등 초대형 규모로 전시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영창뮤직이 상하이에서 공개하는 길이 6.63m 세계최대크기의 디지털피아노 사진. [사진제공=영창뮤직] |
특히 올해 새롭게 구성된 중국내 전자악기 전담본부 커즈와일 차이나(Kurzweil China institute)’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패턴과 사용 기능 등을 철저히 분석해 개발한 중국전용 디지털피아노 8종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크기의 디지털피아노 ‘포르테 자이언트’ (Forte Giant) 프로젝트 모델을 공개하며 악기 제조 강국으로서의 앞선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포르테 자이언트’는 길이 6.63m에 이르는 초대형 사이즈로 건반 구성과 규격은 일반 피아노와 동일한 실제 연주가 가능한 디지털 피아노다. 일반적으로 대형 그랜드피아노는 3m를 넘지 않으며, 디지털피아노는 2m 이내로만 제작되어 왔다.
‘포르테 자이언트’는 13개에 달하는 스피커를 통해 세계 최대인 2600W급 최고 출력과 세계 최대 용량인 16GB의 UHD급 음원을 내장하고 있어 사이즈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2014 뮤직차이나’에 설치한 영창뮤직 부스 모습. [사진제공=영창뮤직] |
전시 기간 동안 ‘포르테자이언트’는 전문 연주자의 특별 공연과 부스 방문객들의 체험 모델로 활용된다.
또 영창뮤직의 고급 색소폰 브랜드 알버트웨버(Albert Weber)를 중국 시장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악기 업계 중 처음으로 중국 관악기 시장에 진출한다.
김홍진 영창뮤직 영업본부장(상무)은 “새롭게 개발된 중국 전용 모델들과 세계 최대 크기와 성능의 디지털피아노를 선보이며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차별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전자악기와 관악기분야의 새로운 제품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