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5회 대한민국 SNS 대상-기업부문] 지방은행 대상 - DGB대구은행
헤럴드경제| 2015-10-08 11:01
동네 친구같은 ‘단디남 ’ 경북청년을 사로잡다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에 대한 연고 로열티가 약해지고 있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DGB대구은행은 ‘단디남’이라는 가상의 SNS담당자를 내세웠다.

DGB대구은행의 ‘단디남’은 ‘제대로’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인 ‘단디’에서 유래한 것으로, 딱딱한 은행 이미지를 탈피하여 사투리를 통한 편안한 동네 친구같은 느낌으로 금융 및 각종 행사 정보를 전달하는 등 경상도 지역 젊은 세대간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학기초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이벤트에는 대학별 2만명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큰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인규 행장

또한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기 위해, 입행 5년차 이하의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DGB스마트챌린저’를 운영중에 있으며, 생생한 취업후기와 지역맛집 소개 등의 정보성 콘텐츠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공익성 이벤트를 재미있게 구성하는 것도 DGB대구은행 SNS의 장점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사진 이벤트를 진행했고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할매할배의 날’ 홍보 이벤트, 코레일과 제휴를 통한 ‘DGB와 내일로’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런 이벤트는 SNS와 공익콘텐츠를 적절하게 융합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은 “비대면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금융환경에 지방은행 최초의 SNS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단디남이라는 소셜미디어 담당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쌍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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